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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포 대명항의 제철꽃게와 전어 가격은 ~
푸르른 가을 하늘이 정점을 향해 달려가며,, 공기조차 푸른내음을
머뭄고 있는 상쾌한 요즘입니다.
1년중 가장 평온하고, 풍성한 달~ 가을의 제철 과일과 음식들로 넘쳐나는
풍요로운 주말 김포 대명항에서의 꽃게 와 전어맛은 지금도 잊을수 없을 정도로
생각나는 매력이였어요~
토요일 오전인데도,, 많은 차량과 인파가 몰리기 시작했던
김포 대명항~ 꽉찬 주차장을 돌아돌아 겨우 자리를 잡고 차에서 내리니,,
입구부터 젓갈냄새가 화악~ 풍겨옵니다~
각종 젓갈과 가을꽃게 그리고 싱싱한 생선감들을 파는
시장 내부의 활기찬 모습이 좋네요~
대명항의 살아있는 꽃게 모습을 찍지는 못했지만,,,
가격은 Kg마다 다양합니다.
작은건 Kg당 가격 15,000원부터 가능하구요~
25,000원짜리가 좀 속이 꽉차 보여~ 2kg를 구입해서 바로 앞에 있는 식당으로 고고~
대명항 횟집 입구에 있는 싱싱한 대하와 국내산 전어들이 물속에서
춤을 추며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
왕새우가 징그러울 정도로 풍년이네요~ ㅋ
가을하늘의 푸르름이 대명항의 꽃게와 왕새우, 전어들을
어서 가져가라구 유혹하네요~ ^^
대명항 바로 맞은편에 있는 횟집으로 들어가서
꽃게를 맡겨 놓고 기본 반찬들을 맛봅니다.
5마리는 찜으로,, 3마리는 꽃게탕으로 주문을 하고,, 여기에
전어1Kg을 주문해서 회와 구이로 만들어 달라 부탁~
전어1Kg은 약 12마리정도 되는데,, 가격은 25,000원이였음~
집에서 가까운 가락회센터는 전어가 현지에서 소진이 많이 되어
서울까지 잘 안온다고 하며 5~6마리에 25,000원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.
씹을수록 고소한 전어회와, 굽는냄새만으로도 집나간 며느리가
돌아온다는 전어구이입니다.
너무나 고소하고 담백해서,, 말도 잊고 몇마리를 후다닥~~~~ ^^
우와~ 꽃게 살들좀 보소~~
진짜 꽉차있네요~~ 달고 고소한 가을꽃게에 잠시 빠져봅니다.
드뎌~ 김포 대명항 여행의 하이라이트~ 꽃게탕입니다
이슬이의 영접을 더욱 부르는 저 비주얼~
꽃게를 먹은 국물이 진짜 끝내줍니다~ 주님영접에 취해~~ 딸꾹~~
여유있게 몇시간을 앉아서 거나한 아점을 먹고 나온거리에는
대명항 원조 맛집 새우튀김이 저희를 맞이하고 있었지만,,,
이미 더이상 먹을수 없는 공간에,,, 이 맛집은 패스~ ㅠ,ㅠ
지금생각하니 못먹고 온게 좀 아쉽습니다.
집에서 약 1시간 반거리에 있는 김포 대명항은 올 가을내내 꽃게와 전어 그리고 왕새우까지
그리울때마다 다녀야 할듯합니다~ ㅎ
제철 꽃게와 전어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하니 지금 기회 놓치지 마세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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